제주시 조천읍 신촌 포구에서 맹독성 파란선문어가 낚여 해경이 출동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 17분께 신촌 포구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꾼에 의해 맹독성 파란선문어가 낚여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때는 문어는 죽어 있었으며 수거해 국립수산과학원에 의뢰한 결과 파란선문어로 확인됐다.
파란선문어는 문어목 문어과의 연체동물로 퀸즐랜드주 남부와 뉴사우스웨일스주 남부 해안 연안 해역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된다.
몸집은 외투막이 최대 45mm, 성체의 몸길이는 4.5 ~ 5.5cm이지만 침샘 등에 복어 독으로 알려진 '테트로도톡신' 성분이 있어 물리면 위험할 수 있다.
파란선문어는 국내에서 지난 2012년 처음 발견된 이후 2015년 6월 협재해수욕장 인근에서 관광객이 파란선문어에 손가락을 물려 응급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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