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상에도 제주 방문... 9일 제주서 확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후 결과가 나오기 전 제주에 온 A씨가 9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지역 거주자인 A씨는 지난 8일 서울의 한 임시 선별 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오기 전인 9일 가족 등 일행 5명과 함께 제주에 입도했다.

▲.ⓒ프레시안(현창민)

A씨는 지난 5일부터 기침 두통 증상이 나타나 8일 서울의 한 임시 선별 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A씨 일행은 주소지가 다른 직계가족과 함께 입도한 것으로 확인돼 5인 이상 집합 금지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도는 감염병 예방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제1항 제2호에 의거해 이들을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또 임시 선별 진료소와 일선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의무 격리 시행을 중대본에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진단 검사를 받은 후 판정 대기 없이 입도해 확진된 사례는 지난해 11월 25일 1건 12월 24일 1건 25일 1건 26일 1건 올해 2월 10일 1건 등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총 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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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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