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올해 일자리노사과 내 청년정책담당을 신설, 청년정책관련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영천시 청년 기본 조례안이 입법예고 중이며, 의회 간담회를 거쳐 3월 영천시조례규칙심의회를 앞두고 있다.
김홍석 일자리노사과장은 지난 9일 영천청년 네트워크 ‘두레반’이 주최하는 미니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자원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청년의 삶과 청년정책’이라는 주제 하에 김요한 대구광역시 청년정책과장의 강의, 청년들의 네트워크 형성 순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참여인원 최소화 및 방역지침 준수 등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번 미니포럼이 진행돼 자칫 무거운 분위기로 흘러갈 수 있었지만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청년스러움 덕분에 이번 포럼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열렸다.
‘두레반’은 여럿이 둘러앉아 먹을 수 있는 크고 둥근 상을 뜻하며, 둥근 상처럼 지역의 다양한 청년들이 함께 둘러앉아 마주보고, 소통하면서 자유로운 분위기를 바탕으로 청년들만의 청년스러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그들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앞으로 시에서는 청년정책과 관련해 다양한 청년문화 발굴 및 확산, 문화적 욕구해소, 지역에서의 삶에 대한 고민과 문제점을 하나씩 풀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문제점을 찾는 것에 멈추지 않고 실질적으로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청년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김홍석 일자리노사과장은 “청년일자리 부족, 청년인구 유출, 저출산 등 현실에서 힘겨워하는 청년들의 삶 관점에서 입체적 포괄적 지원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청년이 지역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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