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지역업체 우선계약 확대...수의계약 특례적용 6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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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각종 사업 발주 시 지역업체 우선 계약을 확대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사업 발주 시 지역업체 수주를 확대하기 위한 수의계약 특례적용 기간을 오는 6월 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해당 기간에 2인 이상 견적 수의계약 한도가 추정가격 기준 종합공사는 4억 원 이하, 전문공사는 2억 원 이하, 기타 공사는 1억 6000만 원 이하 등 기존보다 계약 한도가 2배 상향돼 적용된다.

또 검사·검수나 대가 지급기한 검사·검수도 기존 14일 이내에서 7일 이내로, 대가 지급은 기존 5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조정해 준공 후 신속한 검사와 지급이 이뤄지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기·통신 등 기타 공사는 지역제한 입찰 대상 금액을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2배 상향해 시행한다.

시는 경쟁입찰을 통한 사업에 대해서도 지역 생산제품을 우선 구매할 계획이다.

한편 익산시는 '익산시 지역업체 보호 및 지원지침'을 제정하고 지역 내 건설업체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업체와 우선 계약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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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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