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지진특별지원단은 9일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에서 포항대학교와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원학 지진특별지원단장과 남정희 포항대학교 재난지원센터장, 이영렬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장이 참석해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하며 협약서에 서명했다.
포항대학교 내 재난지원센터는 정부 정책에 맞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공고된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난해 10월 30일에 지정돼 이재민의 원활한 구호를 위한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대학교 재난지원센터 및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는 △재난 대비 종사자 교육 및 상호자원 연계 △학생 및 직원의 교육 프로그램 지원 △자원 교류 및 협업과제 추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대외홍보 공동 협력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분야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한다.
특히, 지진과 코로나19 등 대규모의 재난 발생 시 재해구호 전문인력이 부족했던 점을 대비해 재난심리회복 전문과정, 강사양성과정 등 특화과정을 통해 전문인력을 사전에 양성하고 재난 발생 시 적극 활용하기로 했으며, 11.15. 지진트라우마 대상자 발굴 및 기타 협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기로 했다.
고원학 지진특별지원단장은 “재난은 예측이 어렵고 광범위하게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으로 도시의 안전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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