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설 명절 대비 가축방역특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도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이 전국적 발생과 도내 인접한 강원도 영월 야생멧돼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는 등 이번 설명절 연휴기간은 차단방역에 중요한 고비로 보고 있다. 1차:8일~10일, 2차:15일~17일까지 집중 소독기간을 운영하고 축산관계시설과 철새도래지, 밀집사육지, 소규모농가, 전통시장, 고령농가 등을 대상으로 시험소, 시군, 축협공동방제단, 방역본부 등 동원가능한 모든 인력 및 방제차량으로 집중소독을 실시한다.
또, 고속도로 진·출입로, 버스터미널, 기차역, 마을입구 등 귀성객이 많은 장소에 홍보 현수막, 마을방송, 반상회 회보와 카드뉴스, SMS문자 등 가용한 수단을 동원해 축산시설 소독 등 방역요령과 농장 방문 귀성객의 행동요령 등을 홍보한다.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부득이 방문사람 및 차량에 대해 방문 전후 소독실시 등 차단방역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도 본청, 경북동물위생시험소, 시·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유관기관별 상황실을 지속적으로 운영,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한다.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61개를 설치해 축산차량통제 및 소독 등 차단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객은 축산농가, 철새도래지 등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며“가축방역기관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가축방역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