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의지와 자격증 취득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에 따르면 2020학년도 제주도내 직업계고(9교) 졸업생의 자격증 취득현황을 조사한 결과 제주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의지와 자격증 취득률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기준 제주도내 직업계고 자격증 취득율은 2020학년도 전체 졸업예정자 1366명 중 88.6%(1210명)가 자격증을 취득해 지난해 84.4%보다 4.2%P가 늘었다. 취득 자격증 총수는 3668개로 취득 학생 1인당 3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문고와 한국뷰티고 졸업예정자 전원이 1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해 100%를 달성했다. 성산고(10.9%P)와 제주중앙고(17.3%P)는 작년 대비 10%P 이상 상승했고 대부분 학교가 4%P 내외의 상승률을 보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등교수업과 온라인 수업이 병행되는 어려움을 감안하면 매우 양호한 성과”라며 "특성화고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원과 학생 스스로 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충실히 학습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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