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방역 대책과 민생경제 살리기 대책, 투트랙 전략으로 ‘설 명절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연휴 기간인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11개 반으로 나눠 약 180여명의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 하며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하고 온정이 넘치는 설 명절 보내기’에 중점을 두고 △방역의료대책, △민생경제 살리기 대책, △안전교통 대책, △생활안정 대책 등 4개 분야 대책을 진행한다.
△방역의료대책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전파를 대비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영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설 연휴 기간인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감염병 비상방역 대책반을 운영하며 감염병 발생 등 비상상황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설명절 이동자제, 비대면을 강조한 현수막 게시, 안내문자 발송 등 비대면 홍보를 실시한다.
더불어 설 연휴를 전후로 지역 간 이동, 모임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278개소, 종교시설 146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거리두기 지침 준수여부도 집중 점검 한다.
설 연휴 특별 의료 대책으로는, 연휴 중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소, 영남대영천병원 2곳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응급진료상황실과 비상진료기관 18개소, 휴일지킴이 약국 16개소도 운영한다. 운영목록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외에도 사회복지·문화·관광·체육시설 특별 방역 점검과, 영천전통시장 내 방역을 강화해 실시한다. 특히 실내 봉안시설 방문은 ‘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 즉, 방문사전예약제를 실시해 분산 방문을 유도한다.
△민생경제 살리기 대책
설 명절을 앞두고 ‘제2차 영천형 전시민 재난지원금’은 4일부터 10일까지 집중지급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 재난지원금은 6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1인당 10만원 재난지원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설 명절 농축수산물·성수품에 대한 물가 안정 대책으로 원산지 및 가격 표시 이행 등을 중점 관리하며,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이달 말까지 영천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민생 피해 회복을 위한 자금지원 방안으로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과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확대해 시행한다.
△안전교통 대책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에 대비해 24시간 대응 ‘가축질병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촘촘한 방역태세를 유지한다.
도로 안전시설물 일제 정비와 교통수단과 여객터미널 등 교통시설에 대한 방역 실시로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한다.
겨울철 대설한파에 대비한 도로 제설과 산불방지 등을 통해 연휴 기간 빈틈없이 주민 불편 사항들을 해소한다.
△생활안정 대책
마음으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설 명절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에 대한 위문 활동과 다양한 지원도 실시한다.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 및 연휴 기간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 대한 급식지원을 통해 연휴에도 아이 돌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한다.
또한, 학대위기아동의 신속한 발굴과 보호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개설한 카카오톡 채널 ‘아이지킴 톡’을 통해 학대위기아동 실시간 신고 창구를 운영한다.
연휴기간 쓰레기 관리 상황실 운영과 환경오염예방을 위한 특별감시,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 대책, 급수 관리 대책 등을 마련하고 명절 기간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 유지하며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것이다.
최기문 시장은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며, 마음으로 정을 나누며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시에서도 안전하고 온정이 넘치는 설 명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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