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전기차 지원금 최고 지자체…승용 최대 1900만원·화물 2700만원

“전국 최고 지원금으로 탄소제로 친환경섬” 만든다

경북 울릉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기자동차 승용 80대, 화물차 15대와 이륜차 50대까지 총 145대의 전기차를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국비 지원 금액이 전년대비 20~200만원 줄었지만, 군에서는 군비를 추가 확보해 승용 최대 1900만원, 화물 2700만원, 이륜 330만원을 차종별 차등 지원한다. 이는 전국 최고 지원 금액이다.

▲울릉군 한마음회관에 설치된 충전소에서 전기차가 충전하고 있다. ⓒ프레시안(홍준기)

군은 보급물량에 비해 수요자가 많은 전기화물차에 대해서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구입 희망자는 오는 9일부터 25일 오전까지 일자리경제교통과로 신청서를 접수하고(전화신청 가능), 25일 오후 2시 군청 4층 회의실에서 공개추첨 방식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취약계층 등에 보급물량을 별도 배정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울릉군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를 ‘탄소제로 친환경섬’으로 조성하고자 미세먼지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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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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