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종인)는 4일 세종시 갑 조직위원장에 최민호(65)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청장을 의결했다.
최 신임 조직위원장은 충남도 행정부지사, 행자부 소청심사위원장, 제5대 행정복합도시건설청장,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12월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최 위원장은 24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외국어대 법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일본 동경대 법학석사 및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객원 연구원, 단국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배재대 석좌교수 및 고려대·공주대 객원교수 및 홍익대 초빙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침례신학대 특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영어와 일본어에 능숙하며 프로급 색소폰 연주자로 지난해 여름에는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시민을 위한 베란다 콘서트의 공동대표로 활동하는 등 지역민에게 친숙한 인사로 알려졌다.
최민호 위원장은 “세종시민에게 힘과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며 “시민이 궁금하고 답답하면서 억울할 때 함께 위로하고 해결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세종시 갑 조직위원장은 김중로 전 국회의원이 재임하다 공석이 되면서 공모심사를 거쳐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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