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북부지역 발전전략 영상 회의 열어

4차 산업혁명,초고령화, 21C 대도시권 경쟁 등 다양한 정책 제안

경북도는 2일 북부지역 발전전략 마련을 위한 영상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경북도와 안동, 영주, 상주, 문경,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예천, 봉화, 울진 등 11개 시・군,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50여명이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했다. 경북 북부지역은 최근 도청 신도시 상주인구가 약 2만명이 넘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군위・의성지역으로 이전이 확정되면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

▲2일 열린 경북 북부지역 발전전략 마련 영상회의ⓒ경북도

또한 KTX안동역 신설, 중부내륙고속철도,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등으로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등과도 가까워지면서 한반도 중부와 남부권의 연결과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산업연구원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북부지역 경쟁력은 경북 내 23개 시・군 가운데 평균 11.5위로 중간정도에 머물러 있지만 강점으로 수도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지정・지경학적 위치,다양한 역사・문화・관광자원 보유,특화산업 육성 등이며, 기회요인으로 수도권과의 광역교통망 개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동서내륙 등 초광역 잠재력 보유 등으로 분석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와 AI 시대에 관광트랜드가 가족과 친구 등 소규모 산림휴양・치유・힐링 등으로 전환이 예상되며 역사문화와 청정자원을 보유한 경북 북부권이 주목을 받고 있어 경북도는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산업연구원은 북부권 글로벌 혁신 Great 프로젝트 기본구상(안)은‘대한민국 차세대 문화관광+산업 거점지대’를 비전으로 생명산업벨트, 관광문화레저벨트, 혁신산업벨트, 광역SOC 연결 등 4대분야 24개 사업을 제안했다.

또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경북 북부권 발전제도 마련, 북부권 발전기금 마련 등이 뒷받침돼야 하며 북부권 발전 기본계획 공동수립 및 북부권 행정협의회 규약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경곤 경북도 정책기획관은“이번 영상회의는 시・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써 실현가능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며“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더불어 경북의 균형발전과 함께 구체화 시켜 나가는데 시・군과 함께 역량을 모아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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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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