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제주시 외도 일동 야생철새 폐사체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제주시 외도 일동 흰뺨검둥오리 폐사체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야생조류 예찰 지역 내 소독과 함께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또, 폐사체가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를 야생조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예찰 지역 내 63개 가금농가 1만 5578마리에 대해서도 이동 제한 조치 했다.
도는 방역대 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서도 축사 내 외부를 매일 소독하고 축사 주위 생석회 벨트를 구축 하는등 외부인 차량의 농장 진입을 금지했다.
한편 대정읍 일과리에서 지난 25일 발견된 야생철새(청둥오리) 폐사체에서도 중간 검사 결과 27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진 외도 일동 방역대는 폐사체 발견 일로부터 21일이 경과된 2월 10일 이후 닭은 간이검사, 오리 등은 정밀검사를 거쳐 음성으로 확인되면 이동 제한에서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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