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오는 3월30일~4월2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던 ‘2021 상주농업기계박람회’를 전면 취소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취소조치는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과 상주서도 산발적인 지역감염 발생과 고병원성AI의 전국적 발생을 고려해 내려진 결정이다.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매회 20만 여명의 참관객과 종사자들이 찾는 행사로 지난 2008년부터 2년 주기로 7회에 걸쳐 열렸고 제조업체와 농업인이 높은 호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경북도 및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협의해 차기 박람회를 내년 봄에 개최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일이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및 고병원성AI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무너진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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