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녀 복지사업에 235억 원 푼다

제주도는 2021년 해녀 어업인 맞춤형 복지정책 실현을 위해 총 235억 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미래 해양산업 육성을 위해 해녀 복지와 작업환경개선 소득 해녀 문화 전승 분야에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고영권 정무부지사가 27일 해녀 작업장을 찾았다.ⓒ제주특별자치도

우선 해녀 복지분야로 해녀 진료비 어업인 안전 보험 가입비 고령 해녀 은퇴수당 등에 118억 원을 투자한다.

소득분야에는 수산 종자 매입방류와 마을어장 복원 해녀문화 홍보 마켓 운영 지원에 87억 원이 지원 된다. 특히 작업환경 개선 분야에는 ▲해녀탈의장 운영 지원 ▲해녀 공동작업장 보수 ▲해녀탈의장 보수 ▲어촌계 작업 도구 지원 ▲어장 진입로 정비 ▲안전조업장비 지원 ▲친환경 해녀탈의장 시설 개선 등 7개 사업에 10억 원을 투자한다.

해녀학교 운영비와 제주해녀축제 해녀문화예술 지역특성화 지원 등 해녀 어업 문화 전승 사업에도 20억 원이 투자된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제주 해녀 어업인들의 소득 안정과 해녀 복지증진사업 등 다양한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내에서 활동 중인 해녀는 2019년 말 기준 382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60대 이상은 30.7% 70대 이상 24.2% 80대 이상은 16.3%로 나타나 60대 이상 고령층 해녀가 89.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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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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