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산세 주춤

제주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제주도는 25일 하루 동안 총 52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가 0명이라고 밝혔다. 26일 오전에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확진자는 518명을 유지 중이다.

▲제주도가 지난해 11월 21일 이후 65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0명을 기록했다.ⓒ프레시안(=현창민)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해 11월 21일 이후 65일만으로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는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이나 집단 전파 등 불안요인이 많고 개인 간 접촉으로 인한 확산이 이어지고 있어 31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소규모 모임이나 종교시설 요양 시설 등은 가급적 장시간 머무르지 않아야 하며 부득이하게 실내에서 장시간 있어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과 실내 환기를 당부했다.

올해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6일 기준 9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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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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