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국민의힘 예비경선에 3명이 컷오프되고 6명만 경쟁을 벌이게 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6일 오전 8차 공관위 회의 결과 발표를 통해 부산시장 예비경선 진출자로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형준 동아대 교수, 이진복 전 의원, 이언주 전 의원,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 등 6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예비후보를 등록한 후보자는 9명이었으나 지난 25일 진행된 면접 결과 김귀순 부산외국어대 명예교수, 오승철 대한인성학회 이사장, 이경만 한국공정거래평가원 원장 등 3명은 컷오프되고 말았다.
정 위원장은 "오직 국민 눈높이, 시민 눈높이에서 서울과 부산의 미래를 위해 최고의 역량을 갖춘 후보자 선별을 위해 노력했다"며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분들, 경쟁력 있는 인사들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압축해 만장일치로 예비경선 진출자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오는 28일 예비경선에 참여하게 된 6명의 후보자가 직접 진행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공약과 비전을 듣고 오는 2월 3~4일 책임당원 20%, 일반시민 여론조사 80%를 위한 조사를 실시한 후 본경선에 올라갈 최종 4명의 후보자를 5일 발표할 계획이다.
이들 4명 중에는 정치신인 1명을 포함할 계획이지만 출마자 중 정치신인은 박성훈 전 부시장과 전성하 대표 2명뿐이다. 이들 중 1명이 상위 4명에 포함될 경우 정치신인 시드가 사라져서 1명은 본경선에 참여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게 된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박형준 교수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으며 이어서 이언주 전 의원이 다른 후보들보다 높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박성훈 전 부시장도 정치신인이지만 박민식·이진복 전 의원과 비등한 지지율 차이를 보이고 있어 마지막 4번째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