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원 70년사’ 발간

문화원의 역사성 널리 알려 100년 비전 제시

지난 1949년 10월 1일에 USIS(미국공보원) 진주지원으로 태동한 진주문화원 70년의 발자취를 정리한 ‘진주문화원 70년사’가 최근 발간됐다.

이번에 발간한 ‘진주문화원 70년사’는 진주문화원의 역사성을 널리 알려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문화원 100년 비전을 제시하고자 발간됐다.

지난날 역경을 이겨내고 찬란한 진주문화를 꽃피우기 위해 노력한 선각자들의 활동을 정리해 진주시민들과 앞으로 천년 진주문화를 이끌어갈 진주문화원 회원들에게 디딤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진주문화원 70년사 책.ⓒ진주문화원

진주문화원은 지난 1949년 척박한 문화 환경 속에서도 문화의 향기를 천년역사 도시 진주에 꽃 피우기 위해 미국공보원 진주지원으로 출발해 1950년 10월 10일에 진주 미국공보원으로 개칭되었으며, 1957년 9월 2일 비로소 진주문화원으로 설립됐다.

1964년 10월 13일 사단법인 진주문화원으로 설립 인가돼 오늘날까지 진주의 향토사 연구와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각종 문화행사를 통한 지역문화의 진흥을 목표로 활동해오고 있다.

‘진주문화원 70년사’는 제1편 진주문화원 발자취, 제2편 행사로 본 진주문화원 70년, 제3편 진주문화원 발행 도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 진주문화원 발자취는 제1장 천년도시 진주의 역사와 문화, 제2장 우리나라 문화원 설립과 활동, 제3장 진주문화원 전신 미국공보원(USIS) 진주지원, 제4장 1957년, 진주문화원으로 개칭하다, 제5장 1964년 사단법인 진주문화원 설립 인가, 제6장 1980년대 진주문화원, 제7장 진양문화원 개원, 제8장 1990년대 진주문화원, 제9장 지방문화원 진흥법 시행 따른 새출발, 제10장 진주 진양문화원 통합, 제11장 2000년대 진주문화원, 제12장 진주문화원 발전을 위한 좌담회 등을 수록했다.

김길수 진주문화원장은 “먼저 진주문화원 70년사 발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조규일 시장님과 문화원 원로님, 이사님들, 편찬위원님들을 비롯한 3000여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며 “지난날 진주문화원의 발자취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자료들이 남아있지 않아 문화원 원로들을 찾아 수소문해 지난 자료들을 수집, 진주문화원 70년사를 편찬할 수 있었다”며 편찬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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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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