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설시장 사용료 감면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제주시 관내 공설시장은 동문시장을 비롯해 서문시장 제주민속오일장 한림오일장 함덕오일장 세화오일장 등 6개소 1천 5백여 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이들 점포에는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사용료 50% 감면 기간이 연말까지 연장된다. 감면 신청자는 월 9만 2천원 가량의 사용료 부담이 줄게 된다.
중앙지하도 상가 대부료 감면과 공용관리비 지원도 연장된다.
제주시는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중앙지하도 상가(382개 점포) 임대료 80% 감면 기간을 올해 6월 30일까지 연장하고 전기 상·하수도 비용 등 공용관리비는 코로나 종료 시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중앙지하도 상가 입점 상인들은 월 20만 원 정도의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코로나19 방역 비용으로 공설시장 총 3천 2백만 원, 중앙지하도 상가 총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지역상권 보호와 주민편의를 위한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주요 사업 60%이상을 상반기 내에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