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가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되돌림 프로젝트는 제주개발공사를 비롯해 제주도 노스페이스 효성티앤씨가 참여해 20일 자원순환을 위한 4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말까지 제주도내에서 직접 수거한 페트병 100여톤을 고품질 재활용 생산재료로 효성티앤씨에 공급해 ‘리젠제주(regen®jeju)’ 재생섬유로 변모시킨다. 이어 개발된 업사이클링 섬유는 영원아웃도어가 생산하는 노스페이스 의류와 가방등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 한다. 2월 출시될 예정인 노스페이스 제품은 제주삼다수 로고를 비롯한 환경적 메시지가 포함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해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제주도와 운영해 재활용 도움센터 71개소를 비롯한 공동주택 54개소 등 총 125개소에서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한 결과 총 148.6톤 이상의 폐페트병을 수거했다.
특히 2018년도부터 도내 주요 관광지와 마트등 제주 전역에 설치한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 16대를 운영해 연평균 약 11톤을 수거했다.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어선 및 추자도에서 발생한 폐페트병 3톤을 수거하는 등 지난 해에만 폐 페트병 약 163톤을 수거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지역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 추진으로 매년 수거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자원순환 시스템 정착을 위해 제주지역 범도민 플라스틱 저감 사업 추진 및 바이오 페트병 개발 연구 등 친환경 경영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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