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청년일자리센터 개소...올해만 1473명 지원

취업역량 강화 등 일마리 문제 해소 기대, 24개 사업에 53억 투입

울산지역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울산청년일자리센터'가 문을 연다.

울산시는 20일 오전 11시 벤처빌딩(울산 무거동) 2층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청년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청년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울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울산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울산청년일자리센터'는 청년 일자리 통합지원기관으로서 청년특화일자리 상담과 발굴, 취업역량강화 지원, 청년일자리 사업 등 청년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한 거점 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벤처빌딩 2층을 리모델링해 설치한 울산청년일자리센터는 인근에 있는 대학일자리센터, 울산청년센터, 청년재단, 청년일자리카페 등 청년 관련 기관들과 연계 협업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제막식과 함께 '2021년 울산 청년일자리 정책 추진계획'이 발표된다.

이 계획은 '일하는 청년! 내일(job)이 있는 울산'을 비전으로 청년특화 일자리 지원망 구축, 실전 취업역량 강화, 청년 일생활 균형 촉진, 포스트코로나 대응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지역사회 참여 유도 등 5가지 전략 아래 청년과 기업 상생으로 일자리 활력을 제고한다.

올해 주요 사업은 포스트코로나 대비 디지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디지털 전환(DX) 일자리 지원사업 등 신규 일자리 사업 9개 등 총 24개 사업에 53억 원을 투입해 청년 1473명을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청년일자리센터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단순 취업 상담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며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청년들이 하루빨리 좋은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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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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