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농어촌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프로그램 질 제고를 통해 교육력을 강화키 위한 ‘농어촌 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사업을 실시한다.
이번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농어촌 작은 학교의 자생력 육성을 목표로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사업은 학교 중심형과 교육지원청 중심형 등 2가지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학교 중심형은 농어촌 읍면 소재 학생수 200명 이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2018년~2020년까지 3년 동안 3억1500만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52개교를 선정·운영했다. 올해는 오는 22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3개교를 선정해 학교별 1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마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지역기관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운영, 학교 간 협력교육활동 및 공동교육과정 등을 운영한다.
교육지원청 중심형은 지난 2019년 문경교육지원청이 선정돼 3년간 운영 중이며 지난해까지 2년간 교육부로부터 5억7000만원과 올해는 5000만원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특히‘행복한 미래를 여는 농촌학교 溫(온)·ON·온 프로젝트사업’이라는 주제로 교사공동체와 지역민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운영으로 협력적 교육활동,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소규모 학교의 교육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농어촌 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통해 지리적·문화적 여건이 불리한 농어촌 소재 학교 학생들에게 학교 여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취약계층지역의 교육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임종식 교육감은“농어촌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농어촌 작은 학교의 경쟁력 있는 교육과정 특색화가 필요하다”며“농어촌 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교육력 강화와 교육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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