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포항 구룡포 '12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없어…'

지역 상인들 "구룡포 대게·과메기 안심하고 많이 드세요"

바이러스 잠복기 고려 방역수칙 준수 필요

지속적으로 인터콥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자 코로나19 검사 독려

지역 상인들 "구룡포 대게·과메기 안심하고 드세요"

경북 포항 구룡포 지역에서 지난해 12월 24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을 시작으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던 구룡포 지역이 점점 안정을 되찾고 있다.

포항시는 12월 24, 25일 양일간 구룡포지역 소주방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연쇄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26일 구룡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구룡포읍 지역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특별행정명령’을 발령했으며, 이 명령에 따라 구룡포읍 모든 읍민과 구룡포읍 지역 실거주자, 영업행위 등을 위해 자주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구룡포 수협 앞, 구룡포 읍민도서관 옆, 구룡포 북방파제 등에 기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사를 시행했으며, 더욱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기 위해 12월 27일부터는 ‘구룡포읍에서 출항한 선박 회항명령’, ‘구룡포읍 어업 등 종사자 출항 전 검사’ 행정명령을 추가적으로 실시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구룡포 지역 및 선원관련 검사 총 1만1809건을 실시했으며, 구룡포 지역 관련으로 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11일 구룡포 지역 확진자 1명을 마지막으로 현재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구룡포시장 한 상인은 "구룡포는 코로나 확산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지금은 주민들 스스로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으니 안심하고 제철인 대게와 과메기를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현재 구룡포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에 과감하고 공격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처해 코로나19 연쇄감염의 고리를 최단기에 끊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전국적으로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모든 출입자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관련자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