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만감류 3월 이후 출하 시 출하조절 장려금 지원

올해 3월 이후 출하되는 한라봉과 천혜향 감귤에 대해 출하조절 장려금이 지원된다.

제주시는 올해 고품질 한라봉과 천혜향의 적기 출하를 유도하기 위해 예산 3억 원을 투입해 3월 이후 출하물량에 대해 출하조절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3월 이후 출하되는 한라봉과 천혜향 감귤에 대해 출하조절 장려금이 지원된다.ⓒ제주시

지원 대상은 3월 1일~4월 30일까지 지역 농‧감협으로 만감류(한라봉, 천혜향)를 계통출하하는 농가로 품질기준은 한라봉 천혜향 모두 13브릭스 이상이라야 하며 산 함량은 1.1% 이하인 상품이다. 무게는 한라봉 250g 이상 천혜향은 200g 이상이라야 한다.

품질검사는 비파괴 광센서 선별기 이용 검사가 원칙이며 광센서 선별기가 없는 경우 무작위 표본검사를 통해 품질검사를 통과한 물량에 대해 장려금을 지급한다. 비파괴 광센서 선별기를 통해 출하하는 경우는 kg당 500원 이내로 지원하고 무작위 표본검사를 통해 출하하는 경우에는 250원/kg 이내에서 장려금을 지원한다.

출하농가 장려금 신청은 농‧감협 유통센터 APC로 7일부터 22일까지 신청 하면 된다. 신청한 농가는 최고 10톤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제주시는 2월 초 대상자를 선정하고 3월부터 4월까지 품질검사 합격 물량에 대해 5월 중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주시는 178농가(411톤)에 2억 5백만 원을 지원했으며 서귀포시는 559톤에 2억 7천9백만 원을 지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제주도 내 만감류 생산량은 제주시 1만 9498톤, 서귀포시는 6만 2946톤으로 집계됐다.

특히 덜 익은 비상품 감귤을 출하하려다 적발된 경우는 제주시 26건에 24톤이며 서귀포시는 136에 144톤이다. 제주시는 이들 중 13건에 대해 139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고 서귀포시는 절차 이행 중인 적발 건수를 포함해 109건에 8천백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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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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