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전지훈련 유치 계획 등 인센티브 지원 정보 93.9% 몰라

제주도의회 이승아 의원... 제주지역 전지훈련 유치 실태 및 인식조사에서 밝혀져

▲.ⓒ제주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

제주지역 전지훈련 유치 계획 및 인센티브 지원에 대해 응답자의 93.9%가 관련 정보를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이 최근 동절기 등 고부가 체육사업의 하나인 '제주지역 전지훈련 유치 실태 및 인식조사'에서 대다수의 체육 지도자와 선수들이 이에 대한 관련 정보를 알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인식 조사는 도내 체육시설 인프라 조성 방향과 전지훈련에 대한 유치 및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4일까지 도외 전지훈련 관련 지도자 56명, 도외 선수 258명, 지역주민 109명 등 총 423명을 대상으로 제주도에서 지원하고 있는 인센티브, 만족도 및 인식에 대해 물었다.

조사 방법은 온라인과 대면조사로 G-power 3.1프로그램을 사용해 실시됐으며 효과 크기는 0.20, 유의수준은 0.05, 검정력은 0.95이다.

주요 조사 내용으로는 제주지역 전지훈련 경험과 계획 여부, 전지훈련 유치 계회 및 인센티브 지원 인지 여부 전지훈련 장·단점과 전지훈련 만족도 및 인식 제주지역 전지훈련 관련 지역주민의견 제주지역 전지훈련 관련 물리적 환경평가 등에 대해 조사했다.

도외 지도자 및 선수들의 제주지역 전지훈련 경험은 55.1%가 제주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향후 전지훈련 계획 여부는 53.9%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들 중 선호지역은 제주시 67.2%, 서귀포시가 32.8%로 나타났다.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지원하는 제주지역 전지훈련 유치 계획과 인센티브 지원사항에서는 응답자의 대다수(총 93.9%)가 관련 정보를 알지 못한다고 답해 이에 대한 홍보가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도자와 선수들의 제주지역 전지훈련 만족도 및 인식에서는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의견이 76%가 나왔다. 이들 중 장점은 훈련 환경 만족 의견이 46.1%였으며 그 밖에 기후 훈련 집중 관광 자연환경 순이였다.

제주지역 전지훈련 단점은 물가 상승 문제가 23.2%로 가장 많았고 그 밖에 교통 불편 훈련시설 부족 및 개선 날씨(강한 바람) 인센티브 부족 편의시설 부족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제주 지역주민들은 전지훈련에 대해 선수단 방문 만족도 39.4%, 경제 활성화 관련 긍정적 영향 82.1%로 조사됐으나 전지훈련 선수단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여부는 60.8%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이승아 의원은 “이 조사를 실시하게 된 배경에는 체육은 사업으로서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도민 건강을 담보하고 있다"며 "특히 전지훈련은 투자 대비 경제적 활성화를 가장 크게 이끌어 낼 수 있는 분야로서 제주의 전지훈련에 대한 입지 환경 수용태세를 확인하기 위해 이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체육산업이 경제와 함께 할 수 있는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조사로서 그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도의회 체육 진흥포럼은 이승아 대표 의원 강철남 의원 강충룡 의원 김장영 의원 문종태 의원 박원철 의원 박호형 의원 안창남 의원 좌남수 의원 등 9명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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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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