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는 8일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달 들어 57명째다. 이로써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이날 5시 기준, 총 47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된 477번 확진자는 지난 5일 확진된 46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460번 확진자의 확진 판정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진행 중이였다.
격리 전 시행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이틀 뒤인 7일 제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은 후 오후 12시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무증상 상태이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478번 확진자는 46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7일 46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8일 오후 2시경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발현 증상은 없으며 제주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 파악을 위해 카드 사용 내역과 현장 CCTV 분석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이날 18명의 확진자가 퇴원했다. 5시 기준, 격리 중인 도내 확진자는 94명이며 격리해제자는 384명(이관 1명 포함)이다.
한편 제주시 오라2동에 위치한 에디슨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확진 이후 해당 어린이집 종사자 10명과 원아 11명에 대한 검체 채취가 완료됐다. 긴급돌봄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돼 자가격리 중인 원아 2명은 기상상황 악화로 9일 검체 채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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