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행안부 장관상’

인센티브 보통교부세 1억원 확보

경북 영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0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1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적극적 지방재정 운용과 재정 효율화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총 255건의 분야별(세출절감, 세입증대, 기타) 사례 중 35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영천시는 ‘폐기물 운반차량 지능형 검색서비스’가 세출절감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로 보통교부세 1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해당 사례는 전국 최초로 CCTV 영상 정보와 폐기물 운반차량 DB를 연계하여 관내에 운행 중인 모든 폐기물 운반차량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지능형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기 구축된 CCTV 및 폐기물운반차량 DB를 활용함으로써 시스템 도입 비용을 절감했으며 향후 폐기물 불법처리를 근절해 대집행 등의 사후 처리 비용을 대폭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수상은 뜻이 있으면 마침내 이룰 수 있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정신으로 머리를 맞대고 함께 연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 해결에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며 예산절감의 지속적 노력으로 재정 건전성을 제고해 살기 좋은 영천 만들기를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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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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