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도심 10년 만에 눈 다운 ‘첫눈’

포항시 신속한 제설작업...출근길 ‘이상 무’

제설장비 17대·염화칼슘 90톤·공무원 등 200여 명 투입

경북 포항시에 7일 새벽부터 눈이 내려 포항 도심에는 지난 2011년 이후 10년 만에 도로에 눈이 쌓였다.

▲ 7일 새벽 포항에 내린 눈 ⓒ 프레시안(정휘)

포항시는 출근길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02시부터 주요 출근길과 국지도 68호선(죽장~상옥.기북), 소티재, 지방재929호선, 영일만항 등 주요 도로에 대한 대대적인 제설작업을 펼쳤다.

이번 제설작업에는 17대의 제설차량과 염화칼슘 90톤, 200여 명의 인력이 긴급 투입됐으며,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교통사고, 출근길 교통대란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 긴급 제설작업 ⓒ 포항시

한편, 시는 7일 08시 현재 약 1cm 정도의 눈이 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속되는 강추위로 기온이 낮에도 영하까지 떨어짐에 따라 주요도로에 결빙이 생겨 교통이 혼잡해지는 것을 막고자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주요 도로 등에 긴급 제설작업을 완료했지만 커브길, 고갯길 등은 추운 날씨로 인해 재차 결빙될 우려가 있어 안전운전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교통 혼잡을 피하고자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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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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