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고 재학생 코로나19 확진... 감염 경로 확인 중

제주제일고등학교 재학생이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제주일고 2학년에 재학 중인 A씨가 6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육청과 해당 학교가 긴급 대책 회의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제일고등학교 재학생이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프레시안(현창민)

A씨는 코로나19 증상은 없는 상태며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다.

제주지역은 이달 31일까지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상태지만 해당 학교는 기말고사를 치르기 위해 6일 등교가 이뤄졌다. A씨도 6일 등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교는 기말고사를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치를 예정이었으나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시험 중단을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7일 1학년과 2학년 학년 부장, 교무부 담당 교사 등 전원 자택 격리를 통보했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접촉자가 현재 3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접촉자 분리와 진단 검사는 7일 오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현창민 기자(=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