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 울릉 사동항 대형 카페리선 사업자 공모

총 톤수 8000톤 이상...오는 25일까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울릉(사동항)항로에 대형 카페리선 운영 사업자 공모’를 오는 25일까지 실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포항해수청에 따르면 공모 기준은 “국내 총 톤수 8000톤 이상으로 전장 190미터 미만의 카페리선박을 사업자 선정 시점으로부터 1년 이내 항로에 투입하는 조건”으로, 해운법 제8조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사업자는 공모 신청이 가능하다.

▲ 영일만항 조감도 ⓒ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해수청은 22일 간의 공고 기간이 지난 이후, 10일 이내에 선박전문가가 포함된 사업자 선정 위원회(7인 이상)에서 사업 수행능력과 사업계획을 평가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포항해수청은 국제여객부두 일부 구간을 연안여객부두로 임시 사용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의 ▲접안선박의 적정규모 판단을 위한 전문가 회의 ▲울릉주민 의견수렴 간담회 ▲공모(안) 검토‧확정을 위한 공청회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사업자 공모를 준비해 왔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2월 중 최종 사업자가 선정돼 포항~울릉 간 기상악화에 구애받지 않는 전천후 카페리선을 운항할 수 있게 되면, 여객의 이동편의가 개선되고, 울릉 생산 특산물 등 택배화물도 적기에 운송이 가능해져 울릉주민의 지속된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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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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