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 위해 총 1361억 원 투자

제주도는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를 위해 총 1361억 원을 투자한다.

제주도는 5일 문화예술계 회복을 위해 ①문화예술계 회복 지원, 비대면 온라인 사업 확대 ②문화기반 시설 조성 ③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행사 추진 ④유 무형 문화재 지속 보존 관리 등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문화예술의 섬 조성에 매진한다고 밝혔다.

▲한글 서예가 한곬 현병찬 선생.ⓒ(사진='먹내음 붓길따라' 도록 자료)

도는 일반 예술인 지원을 위한 제주예술인 복지지원센터 운영(3억 원) 공모와 장애예술인을 위한 창작 준비금 지원 사업(0.6억 원)을 처음 도입한다. 민간 예술공간을 이용한 기획 공연 전시 활성화 지원 사업(1억 원)을 지속하고 코로나19로 인건비 운영비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영리 민간 문화예술공간 지원 사업(2억 원)을 새롭게 추진한다.

비대면 온라인 사업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온라인 도민 미디어 교육시스템 역량 강화 사업(3억 원)과 지역 문화예술 특성화 지원 사업을 통한 온라인 미디어 예술 활동 지원 사업(1.8억 원)이 운영된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온 블랙박스 공연장 지역 영화 창작 스튜디오 음악 창작소 콘텐츠 코리아 랩 등 문화예술 창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촬영 조명장비 등도 마련한다.

제주 최초로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 완공될 예정인 블랙박스 공연장에는 영상 첨단 장비를 구축(25억 원)해 도내 공연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향후 비대면 온라인 문화콘텐츠 제작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한경면 저지리에 준공될 스튜디오에 촬영 지원 장비(20억 원)를 갖추고 제주 영상 로케이션 유치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제주문학관 연내 개관을 위해 인근 하천 주변 안전시설 설치공사(3.5억 원)와 비품 구입(1.5억 원)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제주시민회관을 공공 도서관 소규모 공연장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는 사업(62억 원)을 시작한다. 또 서귀포 시민회관 철거 대안시설로 공연장 전시실 등을 갖춘 복합센터 조성(11억 원)에도 착수한다.

도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환경을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행사 추진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예술 치유클리닉(1억 원)과 종교철학을 가미한 힐링 프로그램(1억 원)도 운영한다.

제주 대표 문화예술행사인 탐라문화제(17억 원) 국제관악제(14억 원)는 지역별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확대한다. 비대면 방식을 통해 UCLG 글로벌 청년문화포럼(1억 원) 동아시아 문화도시 문화예술교류(0.7억 원) 한중일 청소년문화캠프(0.5억 원)사업도 추진된다.

강승철 문화 체육 대외협력국장은 “코로나19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문화예술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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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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