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해맞이 명소 폐쇄에도 불구하고 해돋이를 보기 위한 관광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31일 호미곶 해맞이 광장, 영일대해수욕장 등 주요 해맞이 명소를 방문, 폐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해맞이 명소 폐쇄 현장을 둘러보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1월 1일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서도 아주 중요한 시점”이라며 “차량뿐만 아니라 일부 해맞이를 보러 올 관광객을 철저하게 통제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사람과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있지만, 결정적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지금이라도 해맞이를 계획하신 분들께서는 취소하시고, 이번 새해 일출은 집에서 안전하고 따뜻하게 케이블 방송과 포항시 유튜브로 시청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포항시는 현재 교통봉사단체, 공무원, 경찰, 읍·면·동 자생단체 등을 총 동원해 호미곶 해맞이광장, 영일대 해안도로 등 관내 주요 해맞이 명소에 폴리스라인, 통제구역 입간판,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전면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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