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을 벗어난 면소재지 레스토랑 대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가정에 돈가스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어 추운 날씨에 온기를 지피고 있다.
충남 서천군 마서면에 위치한 ‘보스포러스 레스토랑’(대표 조성훈)은 지난 28일 조성훈 대표와 전 직원이 마련한 돈가스 도시락 29개를 마서면 지역 장애가정 및 아동가정 6곳에 전달했다.
이는 서천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및 연일 발생하는 상황에 학교 전체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가정에서 온 시간을 보내게 될 아동들의 걱정에 돈가스 도시락 제작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조성훈 대표는 평소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매년 기관·단체를 통해 물품기부 및 기탁금으로 도움을 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락을 전달한 이날도 코로나 맹위로 예약이 모두 취소되고 손님들의 발길도 뚝 끊긴 매장 안에서 직원들과 의기투합해 아이들에게 전달될 희망의 도시락을 포장했다고 한다.
조성훈 대표는 "도시락을 전달받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코로나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도리어 지역에서 희망을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이 같은 아동들 관련 봉사는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성훈 대표는 지난 24일에도 마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서사랑후원회와 함께 이들 가정에 ‘산타가 우리 집에 오는 날’(아이스크림케이크,학용품,장난감 등 전달)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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