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넘이·해돋이 주요 명소 전면 출입 통제

31일부터 1월 1일까지 6개 산과 6개 공원 대상, 공영주차장도 운영 중단

해넘이·해돋이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부산지역 주요 산림과 공원의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부산시는 연말연시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31일 낮 12시부터 1월 1일 오전 9시까지 주요 산림과 공원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30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대상지는 봉래산 정상, 금정산 쌍계봉, 백양산 불웅령, 장산 정상, 천마산 전망대, 금정산 고당봉 등 6개 산과 암남공원 전망대, 중앙공원 충혼탑, 황령산 봉수대 및 전망대, 이기대공원 오륙도스카이워크, 동백공원 누리마루, 달음산 공원 등 6개 공원이다.

이를 위해 주요 지점에 출입 금지선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계도요원을 배치해 해당 기간 출입 상황을 관리하며 시와 구‧군이 합동으로 현장 점검반을 편성해 시민들의 협조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공원 내 행사도 금지하며 호안도로 인근 공원도 폐쇄하고 등산로, 산책로 주변의 공영주차장도 해당 시간 동안 운영하지 않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기간에 전혀 다른 일상을 보내시기를 당부드려 송구한 마음이다"며 "다시 가까워질 내년을 위해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들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1월 4일까지를 산불방지 특별점검 기간으로 설정하고 구‧군, 부산시설공단 등과 함께 비상체제를 강화해 대응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