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청와대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려져 파문이 일고 있는 장수 모 초등학교 두 교사의 불륜행각에 대해 도교육청 감사관을 파견해 면밀히 조사하고 그에 따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8일, 국민청원 게시판 게시글과 관련해 "장수교육지원청에서 일부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이 맞다"면서 "청원인의 글 내용 가운데 사실인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원래 초등학교는 해당 지원청 관할이지만 도교육청 감사관에서 개입해서 면밀히 감사해서 그에 따른 대응책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이들의 학습활동까지 침해하면서 교내에서 수차례 불륜행각을 일으킨 두 교사를 고발한다’는 내용의 청원글이 게시됐다.
전북 장수의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교사 두명이 불륜을 저질렀다며 이들을 퇴출시켜달라'는 내용였다.
해당 청원글은 28일 현재 8232명이 동의해 관리자가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청원인은 "전북 장수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유부남 A교사와 미혼녀 B교사가 수업시간 뿐 아니라 현장체험학습 중에도 애정행각을 수차례 벌여 교육자로서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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