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기존 확진자 가족 등을 통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도 3명이나 추가됐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504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38명(1655~1692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1659, 1672, 1686번 환자는 인창요양병원 직원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해당 요양병원 확진자는 입원환자 118명, 직원 15명, 간병인 12명 등 총 14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1661, 1662, 1666, 1668, 1671, 1675번 환자는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이나 접촉자들로 모두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52번 환자의 가족 3명(1681~1683번)과 접촉자 3명(1688~1690번)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외에 나머지 17명의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들이며 1655~1658번, 1679번, 1680번 환자는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분류됐다.
892, 1271, 1341번 환자는 치료 중 증상이 악화되면서 숨지고 말았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계 사망자는 37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38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1692명에 완치자는 39명 추가돼 1201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4057명, 해외입국자 3055명 등 총 7112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216명, 부산대병원 21명, 동아대병원 3명, 부산백병원 5명, 해운대백병원 6명, 고신대병원 2명 등 총 457명(검역소 의뢰환자 2명, 타시도 1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14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이날 2명 추가돼 총 135명(확진자 접촉 64명, 해외입국 71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88명은 검찰 송치, 12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28명은 계도조치, 2명은 고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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