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 기술개발 본격 추진된다.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관련 기술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지난 11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그린수소 생산과 저장 시스템'에 대한 기술개발 사업을 한국중부발전(주) 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 등과 함께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관련 기술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제주에너지공사

그린수소 생산 기술은 해외에서는 이미 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상용화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사례가 없어 핵심기술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이번 연구 과제를 통해 제주도내 풍력발전 출력제한에 따르는 미활용 전력을 이용, 그린수소 생산 수소 전력 저장 기술 확보 수소버스 전기차 충전 등에 대한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1차년도(6개월) 수행기간 중 후보지 입지 분석을 통해 최적 실증지 선정과 주민 수용성 확보, 실증 시스템 기본 설계 안전기준 준수방안 등도 마련한다.

특히 오는 28일 수소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주제 발표를 통해 P2G 기술과 수소연료전지 현황 등 수소경제 전략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세미나는 제주도민 대학생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의해 선정된 연구과제는 27개월 동안 약 205억 원(정부출연금 약 13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3MW급 수전해 시스템과 600kg급 그린수소 2MWh급 배터리 저장 시스템 구축에 대한 실증이 주요 목표다.

강병찬 총괄책임자는 “본 연구 과제를 통해 수소 인프라를 확보하고 발전출력제약 해소와 조기 상용화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제주도의 CFI 2030 계획 이행과 그린뉴딜 사업 확산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에너지공사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중부발전(주) 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 두산중공업(주) (주)지필로스 (주)수소에너젠 (주)지티씨 제주대학교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사)한국선급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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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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