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와 경주시는 지난 21일 함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에 따라 ‘시설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포항-경주 간 시설물 교차단속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 17일 포항시·경주시 코로나19 확산방지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영상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으로 포항시는 합동점검반 8명과 마스크 지도·단속반 3명이 경주시 노동동 외 2개소에서 집중 점검을 실시했고, 경주시는 합동점검반 14명이 포항시 남구 효곡동 외 1개소에 대해 점검시설인 시장·마트, 실내체육, 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등 시설 65개소에 대해 교차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내용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설별 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관리, 환기·소독, 음식섭취금지, 21시 이후 운영중단 등을 집중 점검했으며, 점검결과는 서로 공유해 타 시설물 점검 시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포항시는 경주시와 함께 겨울 철새 도래지인 형산강 역사문화관광공원 일대에서 AI공동 대응을 위해 방역관계자 50여 명과 광역살포기 1대, 드론 5대, 살수차 1대, 소독차 13대를 동원해 합동으로 AI 차단방역을 실시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수도권 및 타지역 왕래를 최대한 자제하고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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