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1년 도정목표 담은 사자성어로 '영정치원' 선정

제갈량이 아들에게 남겼다는 계자서에서 인용 '안정되고 평안해야 멀리 이른다'

▲전북도의 2021년 사자성어 '영정치원'을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썼다.ⓒ전북도

전북도가 2021년 도정의 운영 목표를 담은 사자성어로 '영정치원(寧靜致遠)'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영정치원은 ‘안정되고 평안해야 멀리까지 이를 수 있다’는 의미로 제갈량이 전쟁에 나서면서 8살의 아들에게 남겼다는 계자서(誡子書)에 등장하는 글귀다.

원문은 ‘마음이 맑지 않으면 뜻을 밝힐 수 없고, 마음이 편안하고 고요하지 않으면 원대함을 이룰 수 없다(非澹泊無以明志, 非寧靜無以致遠)’이다.

전북도는 내년을 안전전북을 바탕으로 ‘생태문명’을 선도하는 해로 설정하고 코로나19‧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안정되고 평안한 도정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전북도는 2015년 휴수동행(携手同行)부터 무실역행(務實力行), 절문근사(切問近思), 반구십리(半九十里), 절차탁마(切磋琢磨), 올해 자강불식(自彊不息)까지 매년 사자성어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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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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