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모든 유 초 중 고등학교 21일부터 전면 원격 수업 전환

제주도내 모든 유 초 중 고등학교가 21일부터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학사 일정 마무리를 위한 기말고사 등의 평가와 긴급 돌봄은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시행한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이석문 교육감은 18일 '모든 학교 전면 원격수업에 따른 도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아이들의 돌봄과 학사일정 마무리를 위한 기말고사 등의 평가까지 중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의 긴급돌봄, 중‧고등학교의 기말고사는 밀집도를 최소화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특수학교는 학교와 협의하며 안전한 등교 방식을 마련하겠다"면서 "교직원은 정상 근무을 유지하고 다만, 확진자가 나온 학교는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재택 근무를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24일까지 전면 원격수업 방침을 시행한 후 지역 감염 정도를 파악하며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학원과 독서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지도 감독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학교에도 학생들의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를 적극 안내 지도할 것을 주문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이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협조를 바란다”며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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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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