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해경, 위험예보에 '주의보' 발령, 너울성 파도 주의

조업 선박의 안전 상태를 수시로 확인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14일부터 동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와 울진, 영덕 관내 강풍 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에 '주의보'를 14일 정오부터 16일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경북 울진군 후포면 금음리 해안 ⓒ울진해양경찰서

기상청은 14일 낮부터 강한 바람이 불고, 최대 3~5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관측하는 등 동절기 들어 첫 장기 기상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울진 해경은 조업선 과 다중 이용 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을 권고하고 원거리 조업 선박의 안전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울진 해경 관계자는“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 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와 갯바위 등의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연안 안전사고 위험에 예보제는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자연재난 등으로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해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관심’,‘주의보’,‘경보’단계로 나눠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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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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