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코로나 속 수출액 109.2% 증가

경북도 23개 지자체 중 유일 ‘무역의 날 수출유공 지자체’ 선정돼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예천군이 지난해 10월 동기 대비 수출액이 109.2%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수출 성장을 이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 13일 제57회 무역의 날을 맞아 ‘2020년도 수출유공 지자체’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예천군이 지난 13일 제57회 무역의 날을 맞아 ‘2020년도 수출유공 지자체’에 선정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예천군

경북도 23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된 군은 지난해부터 농·특산물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농산물 유통관계자 초청 간담회, 생산자 단체 협의 등을 통해 수출 확대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지역 내 수출 기업과 관계자들이 역동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과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이며 전략적인 수출품목 발굴과 다양한 지원책으로 수출 증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준기 기자(예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