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생활SOC복합화 가족센터 2020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11일 보령시는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주관 2020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령시가족센터는 오는 2022년까지 명천동 200-4번지 일원에 국비 등 125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806㎡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카페· 다함께 돌봄센터, 지상 1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 및 장난감도서관·상상계단이 만들어지며 2층에는 조리실습실·다목적소통교류공간, 3층에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여성단체 및 통합상담센터, 4층에는 물품보관실을 각각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외부에서 다목적 가족소통 및 교류 공간을 확인할 수 있는 전면 유리 설계로 인지성을 확보하고, 상상계단을 통해 2층의 다목적 가족소통 및 교류공간을 1층과 유기적으로 연결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2층의 다목적 소통·교류공간을 한면 전체를 개방적으로 배치해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하여 보령시 가족센터만의 특색있는 공간으로 구성한 것도 우수사례로 꼽힌 이유로 알려졌다.
김동일 시장은 “가족센터는 영유아 및 청소년, 다문화, 여성 등 가족 서비스 이용공간을 통합하여 교육과 문화, 복지 등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간의 효율화와 투명성까지 갖춰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가족센터 SOC의 추진 현황 및 건립과정에서의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가족센터 SOC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