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 설치 및 승강기 설치 합의

제주시와 지하상가 상인회는 9일 제주시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 설치 및 승강기 설치에 합의했다.

제주시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 설치 및 승강기 설치사업은 예산 29억 원을 투입해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 설치와 엘리베이터 4기, 동문로터리 방면과 관덕정 방면에 에스컬레이터 6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제주시와 지하상가 상인회는 9일 제주시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 설치 및 승강기 설치에 합의했다.ⓒ프레시안(현창민)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 설치는 지난 30여 년간 상인들의 생존권 보장과 시민의 편의 확보에 대한 선택의 갈등을 겪어 왔으나 상인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도민 이동권 보호와 관광객 유입을 위해 전격 합의해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시청에서 이뤄진 이날 협약식에는 안동우 제주시장 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고정호) 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선애) 중앙로상점가상인회(회장 양창영) 문종태 의원(더불어 민주당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상호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안동우 시장은 "이번 합의를 통해 교통약자의 불편 개선과 시민 편의를 도모하고 원도심 상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앙지하도상가 영업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시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 설치 및 승강기 설치도

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고정호 이사장은 "점포 6개를 철수해야 하는 상황이였지만 제주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에 나서 기존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며 "사업 진행으로 도민 이동권 보장과 관광객 유입이 늘어 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문종태 의원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원래 취지대로 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며 "도민 이동권 보장과 지하상가로의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중앙지하도상가 영업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으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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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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