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달맞이고개 일원 산불 발생, 1시간 30분만에 완진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돼, 산림 약 830㎡가량 소실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현재 부산지역에서는 13일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9일 부산시와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8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월정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 부산 해운대구 중동 달맞이고개 일원. ⓒ부산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헬기 2대를 비롯해 인력과 장비를 현장으로 신속히 투입하여 진화 작업에 나섰고 불이 난 지 약 1시간 30여 분만에 완전 진화됐다.

이 불로 산림이 약 830㎡가량 소실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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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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