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7일 오후 제주항에서 제주삼다수 대만 수출을 위한 선적식 행사를 진행했다.
제주삼다수는 웅진식품과 손잡고 대만 최대식품 유통기업인 통일기업(Uni-President)이 운영하는 유통채널에 입점한다.
이번 수출물량은 400여톤 규모로 내년부터 대만 현지 세븐일레븐에서 제주삼다수를 만나볼 수 있다. 이는 한인 사회를 넘어 현지인들에게 대중적인 유통망인 편의점을 중심으로 다가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 온라인 채널까지 진출 할 계획이다.
이날 선적식 행사에는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을 비롯해 웅진식품 이지호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만 참여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이번 대만 수출로 제주 지하수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1위 브랜드에 안주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제주삼다수를 마실 수 있도록 시장 확대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삼다수는 지난 7월부터 중국 수출을 2년 만에 재개하는 등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일본 홍콩 사이판 괌 호주 뉴질랜드 2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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