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은 3일 각 국장 및 읍면동장 등 제주시 5급 이상 전 간부 공무원이 참여한 12월 중점시책 간부 회의(PC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영상회의에서는 하반기 예산집행 및 예산안 심사와 더불어 2021년 업무계획 수립, 코로나19 상황 점검이 논의됐다.
또 수능 전후 청소년 유해업소 지도 점검과 하도 철새 도래지 고병원성 AI 확진 방역 조치 강화,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 등 12월 중 중점 추진 상황에 대해 공유했다.
안동우 시장은 우선 "공직자 자녀를 포함한 모든 수험생들이 그동안 노력하고 준비한 수능 시험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 한해 제주시정을 위해 헌신한 제주시 공직자들의 노고가 많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12월 하반기 재정 집행 추진에 대해 "전 부서에서는 모든 사업 집행 현황을 일일이 확인하고 부진사유를 면밀히 분석해 불용액 및 이월액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2021년 예산안 심사에서 요청한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 하라"고 지시했다.
안 시장은 동절기 분야별 안전 대책과 농작물 재해 예방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특히 4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제주형 거리두기 1.5단계 상향 조정에 맞춘 방역 강화를 비롯해 이와 관련한 공직사회의 솔선수범도 강조했다.
안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시설 관리와 방역 활동 등 업무 과중으로 공무원들의 피로도가 높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본청을 비롯한 일선 읍면동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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