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필수품 제조 및 유통전문 기업 ㈜에스씨엘이 전북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100억 원을 투자한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전북도, 완주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에스씨엘은 오는 2025년까지 투자를 완료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에 따라 에스씨엘은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 내 1만 5000여㎡에 공장을 건립하고 100여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에스씨엘은 물류와 유통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무선주파기술(RFID) 및 관련 제품을 개발·유통 시스템에 적용하고, 모바일 앱과 연동해 투명한 유통망을 갖추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RFID란 무선 주파수(RF, Radio Frequency)를 이용해 물건이나 사람 등과 같은 대상을 식별하는 기술을 말한다.
RFID는 안테나와 칩으로 구성된 RFID 태그에 정보를 저장해 적용 대상에 부착한 후, RFID 리더를 통해 정보를 인식할 수 있다. 바코드와 비슷하지만 훨씬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에스씨엘은 올해 5월 RFID태그 인증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으며, RFID를 이용한 데이터 처리 및 보안에 대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제조 및 생산, 유통과정에 대한 투명성, 안정성을 갖춘 시스템과 관련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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