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코로나19 재확산에 위기관리 대응팀 운영

최근 부산서도 확진자 급증에 따라 방역과 경제 등 현안 해결에 총력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다시 증가함에 따라 부산에서도 위기관리 대응팀을 운영해 방역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재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26일부터 '위기관리 대응 전담팀(TF)'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최근 부산에서도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 현재 비상경제 TF(경제부시장 주재)와 재난대응 TF(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이원화된 체제를 권한대행 주재로 격상, 일원화해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분야의 위기관리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TF 회의는 매일 아침 열리며 주요 실·국장과 함께 관련 부서장이 참여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도출함으로써 당면한 위기를 이른 시간 내에 극복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의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더할 예정이다.

또한 방역과 경제 외에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정의 주요 현안과제에 대해 집중 토의하는 '현안회의'도 주 2회 운영한다. 이를 통해 부산의 미래를 결정할 현안과제의 추진방향을 적기에 설정하고, 꼬인 매듭은 속도감 있게 풀어나간다.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상황, 현안에 대한 설명을 비롯해 대시민 메시지 등은 정기적인 언론브리핑을 통해 진솔하게 전달해 시민 밀착도를 높인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금은 코로나19가 대규모 재유행으로 번져 나가느냐 마느냐 하는 중대 시점이다"며 "개선된 대응체계를 통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부산시 공직자 전원이 24시간 비상체계로 온 힘을 다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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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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