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 기간 연장 촉구 국민 기자회견 개최

청와대 분수대 앞과 경북 울진 신한울 3·4호기 예정부지에서 동시 진행

국민의 힘 이채익, 박형수, 김영식 의원과 원전단체, 학계 및 전공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 앞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 기간 연장 촉구 국민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 울진군 범군민 대책위원회가 지난해 경북도청에서 도청직원들을 대상으로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계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울진 범군민 대책위원회

이날 경북 울진에서도 울진군의회와 범 군민 대책 위원회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울원자력본부 정문 앞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 기간 연장을 촉구와 건설 재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개최되는 기자회견은 청와대와 정부에 내년 2월에 만료되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 기간 연장 및 건설 재개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 전원은 간단한 카드섹션을 진행하고, 국민의힘 이채익(울산 남구갑), 박형수(경북 영주 영양 봉화 울진), 김영식(경북 구미시을) 의원이 공동성명문을 낭독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이 중재 원자력 정책연대 의장(전 한수원 사장), 박상덕 원자력 국민연대 공동의 장(서울대 원자력 정책센터 수석연구위원), 조재완 학생(녹색 원자력 학생연대 대표)이 각각 사회단체, 학계, 학생을 대표해 각 계의 입장을 담아 발언한 후 김병기 원자력 국민연대 공동의 장의 구호 제창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원자력 국민연대, 원자력 정책연대, 원자력 살리기 국민연대, 원자력 살리기 국민 행동, 사실과 과학 시민 네트워크(사과 넷), 미래 대안 행동, 행동하는 자유 시민, 고교연합,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 국민통합연대, 시민단체 대표자연합회(시대 연), 자유 연대, 녹색 원자력 학생연대 등이 행사 참여할 예정이다.

당초 100여 명 가량 참석 예정이던 이번 국민 기자회견에는 정부의 코로나 방역단계가 2단계로 상향조정 되어 인원수를 10명대로 제한하고, 사전에 철저한 체온측정 및 명부작성 등을 실시한 가운데 진행한다.

같은 시간에 울진 한울원전본부 앞에서는 울진군 범군민 대책위원회가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 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는 이세진 울진군의회 의장, 김윤기 울진 범군민 대책위원회 위원장, 울진군의회 장선용 원전관련특별대책위원장, 군의원 등을 비롯, 지역주민 대표 20여 명이 참석해 공동선언문을 낭독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당초 청와대 기자회견에 함께하려 했으나 코로나 2단계 상향조정으로 인해 청와대와 울진에서 동시에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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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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