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세 "김해신공항 무산따라 서부산권 유통단지 다시 확대해야"

애초 71만 평에서 공항 문제로 42만 평으로 줄어...부산시 "논의하겠다"

김해신공항 백지화에 따라 서부산권 발전의 기반이될 복합산업유통단지 계획을 원안대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오원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구2)은 지난 23일 일자리경제실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백지화에 따른 서부산권 복합산업유통단지 계획안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오원세 부산시의원. ⓒ부산시의회

서부산권 복합산업유통단지는 애초 강서구 강동동 일대 71만 평 부지에 사업비 1조4000억 원을 투입해 신재생 에너지, 바이오나노, 전기·전자, 유통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해신공항이 건설될 경우 새로 생기는 활주로 방향에 일부 부지가 놓이게 됨에 따라 건설 예정인 식만~사상간 도로 상부 42만 평 규모로 축소됐다.

이에 오 의원은 "서부산 유통단지가 애초 계획보다 반으로 줄어들어서 일단 예타는 통과했다"며 "하지만 김해공항 확장이 불가하게 됐기 때문에 아래쪽으로도 원래 계획한 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구개발특구가 대저로 갔기 때문에 빈공간이 생기게 되고 보존할 필요도 있으나 공항 입지가 달리지면서 이런 산업단지 계획도 달라져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주문했다.

이에 부산시 관계자는 "당초 김해신공항 되면서 축소가 된 것인데 변경 수요가 생겼기에 방향에 대해서 논의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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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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